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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되는 쓸만한 지식

게임법 개정안[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by 민사원♬ 2021.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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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사원입니다.

최근 확률형 아이템 공개 의무화가 포함된 게임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업계와 고객간 큰 논쟁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즐겨보는 유튜브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과연 해당 내용은 어떻게 수면위로 올라왔고 어떤 상황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을까요??

2월 26일 확률형 아이템 표시 의무가 포함된 게임법 전부 개정안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었습니다. 즉, 앞으로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 등을 거쳐 실제 입법화도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게입법 개정안은 사행성 조장을 방지하기 위해 확률형 아이템의 뽑기 확률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은 확률형 아이템을 캐시(현금)으로 구매하고 캐시 아이템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없는 귀하고 비싼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현금을 지불해야 하죠

몇몇 게임은 랜덤박스에서 나오는 여러 종류의 아이템 확률을 게시하지만 공개하지 않는 경우가 꽤나 많죠

 

문제가 되는 확률형 아이템은 2004년 넥슨에서 처음 도입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유튜브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역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입니다.

2004년 당시 부화기라는 첫 확률형 아이템이 등장했는데요. 저 역시 초등학교 6학년 당시 해당 부화기를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을 돌이켜보면 당시 부화기를 통해 비싼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을 알고 있었지만 어떤 아이템이 어떤 확률로 나오는지는 공개된적이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으니까요 ㅎㅎ;;

그 이후 확률형 아이템은 새로운 형태로 계속해서 등장하였으며 수많은 고객들이 확률도 모른 상태에서 수많은 돈을 투자했겠죠 그리고 해당법이 입법된다는 보도 이후 메이플스토리는 랜덤형으로 등장하는 아이템에 조작이 있었다는 늬양스가 담긴 패치 내용을 발표하였고

그 내용이 지금 상황을 만든 최초의 불씨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당 게임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게임업계는 영업비밀이라며 반발하고 있고 게임학회는 영업비밀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며 크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상헌 의원 역시 영업비밀을 이유로 법안 반대에 나선 게임업계를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최소한의 알 권리를 제공해 달라는 내용 역시 덧붙였습니다.

다만 증권업계는 해당 이슈가 게임사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거라 예상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과연 게임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이슈는 쉽게 잊혀지지만 게임 이용자(고객)과의 신뢰는 쉽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회사와 고객 사이의 신뢰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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