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사원입니다.
생각보다 제 신혼여행 후기 시리즈를
많은 분들이 봐주신느것 같네요 ㅎ
그럼 다섯번째 후기
함께 보시죠!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 코스로
1차로 여수에서 여행을 즐긴 후
거제도 / 통영으로 2차 여행을 떠났음.
여행을 자차로 하다 보니
이동 중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많았는데
통영/거제도로 가는 중간 길에
삼천포와 사천이라는 동네가 있더라구??
삼천포는 응답하라 1994였나?
이거 때문에
김정균 배우 밖에 생각 안남....ㅋㅋㅋ
암튼 삼천포 / 사천으로 가는 길에
배말 칼국수로 유명한 집이 있어서 찾아갔음.
특별한 이름이 있는건 아니고
그냥 가계 이름 자체가 배말 칼국수,김밥임 ㅎ
위치는 여수에서 남해 ~ 거제도 가는 길
중간에 있다고 보면 됨.
지도로 보면 알겠지만
위치가 상당히 애매함 ㅎ
우선 여기 입구는 굉장히 평범함 ㅎ
평범한게 잘못은 아니지만
되게 평범했음 ㅋㅋ
메뉴는 배말 칼국수, 꼬막비빔국수
배말톳김밥, 배말떙초김밥
매우매우 메뉴가 간단함.
그리고 칼국수는 하루에 100인분만
판다고 하니
아마 배말칼국수가 이집 메인 메뉴인듯??
우린 11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한명도 없었음.
그런데 12시정도 됬나?
갑자기 어르신들이 계속해서 들어오시면서
자연스럽게 칼국수 + 김밥 세트를 주문하셨는데
아마 지역 주민들이 단골로 많이
찾는 집인것 같았음.
사실 어르신들이 자주 가는 집이면
맛집이라는걸 어느정도 보장한다고 봐도 됨ㅎㅎ
아무튼 메뉴판을 다시 보면
결국 메인 재료는 배말임.
배말은 정말 쉽게 이야기 하면
엄청 작은 전복이라고 보면 될듯
이 배말을 통해 칼국수를 만든것
그리고 배말을 통해 밥 양념을 한 후
떙초와 톳을 넣어 만든 김밥이
이 집의 주 메뉴였음.
우리 부부는 당연
배말 칼국수 1인분
+
배말톳김밥, 배말떙초김밥
각 1인분씩 주문함.
우선 배말 칼국수!
배말을 사용해서 그런지
국물 색이 녹진함.
그리고 이게 이 집의 메인인
배말(따개비)임.
맛은..음..
솔직히 잘 모르겠음.
그냥 칼국수 자체가 맛있는건 알겠는데
음..?
배말칼국수인데..음... 딱 이런 느낌
국물이 맛있고 면도 쫄깃하고
맛있게 잘 먹었지만
사천까지 와서 먹었는데
기대했던 배말의 특색과 국물 향을 느끼지 못해
너무 아쉬웠음..ㅠㅠ
이건 배말톳김밥임.
1인분 9개(4,000원)
자세히 보면 밥 색이
조금 누런게 보이려나?
이게 배말칼국수 국물색이랑 비슷한데
밥을 할때 배말로 양념을 해서
이런 색을 띄는것임.
그리고 그 내부를
톳과 시금치, 무, 계란으로 채웠음.
이전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통영 톳김밥이 소개되서
엄청 떴던거
기억하시려나..?
물론 나중에 점검 갔을 떄
사장님이 좀 잘못하셔서 욕 엄청 먹긴 했지 ㅋㅋ
음.. 솔직히 이것도 잘 모르겠음.
김밥 그냥 맛있음.
솔직히 김밥은 다 맛있잖아?
근데..배말 맛도 톳 맛고 잘 안느껴졌음..
시각적으로 보이는 비주얼과
혀에서 느껴지는 맛이
전혀 일치가 되지 않았음 ㅠㅠ
그렇다고 맛 없는건 아닌데...
뭐라 표현하기 굉장히 애매함 ㅠ
다음으로 배말떙초김밥
배말로 양념한 밥
+
오뎅
+
땡초
요 조함으로 만들어진것임.
1인분 3,000원에 9조각이라
가성비는 좋았던것 같음.
하지만 이것 역시..ㅋㅋ
내 혀가 잘못된건지
내가 부정적인 사람인건지
솔직히 말하자면
톳과 배말을 주 재료로 하는 식당인데
주재료의 맛이 전혀 안났음..
칼국수는 그냥 맛있는 칼국수
김밥은 그냥 김밥
딱 요느낌
가수를 초대 했는데
그 누구도 초대한 가수가 누군지 모르는
그런 뻘쭘한 느낌이었음 ㅎㅎ;;
식당에 대해 총평하자면
우선 배말톳김밥
그리고 배말땡초김밥
우리같은 서울 사람들이
평소 먹어보지 못하는 음식이고
백종원 골목식당에 소개되고 하니
우리가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음식이었나봄.
김밥 자체는 맛있었지만
그냥 김밥이었음.
그리고 배말 칼국수
이것도..칼국수는 맛있었으나
배말칼국수라고 안적어 놓으면
그냥 국물이 약간 초록빛이 도는
맛있는 칼국수 딱 그정도..
어르신들이 점심 시간에 맞춰
우르르 몰려 오시는걸 보니
맛집은 맞음.
맛집이란걸 부정할 마음은 없음.
하지만 만약 남해쪽 여행중이시라면
굳이 배말칼국수, 배말톳김밥을 먹기 위해
사천까지 들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저기 식당 인근에서
배가 고프시거나
그냥 무난한 식사가 하고 싶다면
들려서 한끼 해결하기에는
괜찮은 식당임.
하지만 다음에 내가 굳이
시간내서 찾아갈 식당은 아님!
잘 선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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