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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후기

신혼여행 후기 ③_"여수밥상 갈치야"_돌산도 갈치 맛집

by 민사원♬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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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신혼여행 후기

세번째 포스팅이네요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여수에서 먹은

저한테 있어서는

인생 최고의 갈치집이었던

"여수밥상 갈치야"

입니다.


신혼여행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식당은

바로

"여수밥상 갈치야"

였음

여수에는 유명한 음식이 많이 있지만

우리 부부는 여행을 꽤나 다녀본 입장으로

지역 특산품이나 특산물이

생각보다 독특하거나 맛있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

여수하면 뭐..

게장, 문어, 회, 갓김치 등? 이

유명하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여수에 가서

꼭 저 음식만 먹어야 한다는 보장은 없잖아?

마침 우리가 묵었던 숙소

#슈가브리움

근처에

카카오 / 네이버 평점이 모두 우수한

갈치 전문 정식집이 있기에

우리 부부는 고민 없이

바로 이곳을 저녁 해결 장소로

Pick 했음.

여기는 여수공항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수에 도착한 후

여수시청 ~ 오동도 ~ 돌산도 구경하다가

저녁에 가기에 알맞은 코스라 생각됨.

여수에 도착하자 마자

여수밥상 갈치야를 가기 위해

뒤도 안돌아 보고 40분 달리는건

그건 좀 오버인듯함

우선 우리는 저녁 시간에 맞게

6시 30분 ~ 7시 사이에

도착했음.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완전 뜬금없이

국도 왼쪽편에 떡하니 서있음.

눈에 띄기는 하지만

주변에 딱히 구경거리나 관광지가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님이 많이 없을듯..

그렇지만 손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평점이 높다는건

방문한 사람 모두 만족했다는 뜻 아닐까

정면 전경은 이러하구

요런 감성적인 문구도 있음.

"좋은 음식은 좋은 대화로 끝이 난다"

맛있는 음식 먹으면

식탁의 분위기가 좋아진다?

요런 뜻인듯

5대 명가라는게

5대째 내려오는 집인지

갈치 관련해서 여수에서 가장 맛있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집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명가라고 함.

들어와보니 35년 전통이니까

5대째 내려오는 집은 아닌듯 ㅎㅎ


내부는 굉장히 깔끔하다는게 첫인상

테이블은 10테이블 정도?

그렇게 손님을 많이 받을만한

공간은 아니었음.

 

메뉴로는

단품으로 갈치조림, 갈치구이, 서대회

정식으로는 갈치야 정식이 있었음.

갈치야 정식을 시키면

갈치 조림도

갈치 구이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혼밥족이 아니라면

갈치야 2인 정식 시키는게 이득일듯.

2인 정식 35,000원이

1인당 35,000원이 아니라

2인이서 35,000원이라

1인당 17,500원 수준임.

가성비 있다고 생각함.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커피도 내리셔서 ㅋ

밥 다 먹고 사장님이 커피도 파심.

갈치야에서 밥먹고 커피 주문하면

1,000원 할인해줬던걸로 기억함.


우선 2인 정식은 꽤나 푸짐했음.

밑반찬으로는

갓김치, 꼬막, 메추리알, 김, 멸치, 게장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는데

내가 맛집에 대해 소개할때마다

말하는것 처럼

맛집은 밑반찬이 근본이 되어 있음.

 

 

게장은 우리가 사먹는 그런 게장은 아니고

작은게를 사용해 장을 담았기 때문에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여서 좋았음.

(요거 리필 계속 됨 ㅎ)

하지만 우린 갈치를 먹으로 왔기 때문에

갈치에 집중해야지

2인 정식이라

1인당 갈치구이 하나였음.

아..이게..

솔직히 20대 이상 성인중

갈치 싫어하는 사람 있으려나...

솔직히 갈치가 밥도둑 원조인듯

갈치가 뼈 바르기가 조금 어려워서 그렇지

진짜 맛은 고등어 이상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난 창원(본가는 마산)이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생선과 친했어서

뼈 바르는거 솔직히 일도 아니었음.

ㅋㅋ사진 너무 못찍었긴 하지만

정말 살 통통하고 짭조름하고 맛있었음.

경상도 사람인 난 정말 간이 잘 맛았는데

순수 서울사람인 우리 와이프는

간이 조금 짜다고 얘기했었음.

하지만 흰 쌀밥이 있으니 괜찮았음

두번째 메인 요리 갈치 조림

난 갠적으로 조림보다는 구이파지만

이 조림도 정말 맛있었음.

개인당 무 1조각, 갈치 1조각인데

너무 감칠맛나게 부족해서

너무 아쉬울정도 ㅠㅠ

그래서 우린 서대회?라는

새로운 음식을 한번 시켜봤음


서대회란 무엇이냐??

↓↓↓↓↓↓↓↓↓↓↓

서대는 예로부터 여수를 비롯한

남해안에서 잡히던 물고기였다.

참서대는 서대류 중에서도 가장 맛이 좋으며,

흰살 생선으로서 회뿐만 아니라

조림, 구이, 찜, 찌개 등으로 먹으며,

제사상에는 주로 찜으로 올린다.

서대회는 막걸리를 삭혀서 만든 식초로

야채와 함께 양념하여 무쳐낸

한여름철의 별미이다.

공기밥에 무친 서대회를 넣고

썩썩 비벼 먹으면 항상 냉장 보관 상태에서

조리하는 서대 자체의 시원한 맛과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한 그 맛이 가히 일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대회 [-膾]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음..그냥 여수 토속 음식?이라고 해야하나?

솔직히 설명 들어도 잘 모르겠음.

서대회를 시키면 이렇게

익숙한 회무침으로 나오는데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저 흰살 생선이 서대회였음.

 

 

서대회는 요렇게 밥이랑 같이 나오는데

밥 + 김 + 참기름 + 서대회 양념

요렇게 덥밥처럼 먹으면 됨.

여수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던데

내가 먹어본 바로는 그냥 회무침비빔밥임 ㅋㅋ

물론 맛은 있었으나 여수에서 와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이라고는

추천못하겠음.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고

정감가는 식당이었음.

게장이 밥도둑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짠 경향이 있어서

난 많이 먹지는 못함.

하지만 갈치는 뭐..

한 3공기 뚝딱할 정도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

평가가 조금 주관적일 수 있음 ㅎㅎ

네이버 / 카카오

평균 평점이 4점이 넘었는데

100% 인정할 정도로

맛있는 밥집이었음.

사장님께서 앞으로 네이버 스토어 처럼

인터넷을 통해 별도 런칭 계획을

가지고 계시다고 함.

갠적으로 나중에

갈치구이는 한번 시켜먹어보고 싶음.

혹시나 여수 놀러가서

돌산도에서 저녁거리 찾으시는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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