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안녕하세요
민사원입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포스팅할 거리가 너무 많네요 ㅎㅎ
이번에 저는 남해안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정확히는 여수, 순천, 남해, 하동, 거제, 통영순으로
한반도의 남쪽을 쭉 돌았답니다.
여행중에 느낀건 대한민국에는
숨어있는 맛집이 너무 많다는것
그리고 멋지고 예쁜 숙소가 많다는것입니다.
앞으로 몇개의 포스팅이 올라갈지는 모르겠지만
남해안으로 여행을 계획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다양한 정보 소개해드릴게요 ㅎ
첫번째 포스팅은
여수에서 만난 게장/새우장 맛집
"길언니"입니다.
(신혼여행 포스팅 글은 말을 좀 편하게 할게요^^)
우선 우리 부부는 여수공항에 도착 후
차를 렌트하여 바로 점심을 먹으로 갔었음.
여수..가보신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여수공항이 여수시내랑 굉장히 떨어져 있음..
우리처럼 SK or 롯데 렌트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무조건 시내로 택시로 타고 이동해야함.
(쏘카, 그린카 등 차량 거의 없다고 봐야함)
길언니는 신혼여행 계획 중
카카오 / 네이버 평점이 높아서
한번쯤은 가봐야겠다! 정도로 생각했지만
그렇게 기대가 큰 곳은 아니었음.
신혼여행 첫날이기에 뭐...
그냥 여수 왔으니 게장 한번 먹어보자 정도??
여수공항 → 길언니 차량 이동 루트
우선 길언니 간판은 이럼.
맨 처음 네비가 알려주는곳으로 갔는데
가게 앞 2~3번은 지나쳤었는데
꽤나 유명한 맛집 치고는
입구가 너무 허름..?
간판도 너무 작고...?
암튼 눈에 띄지는 않았음.
(내가 서울에 길들여져서 그런걸수도 있지만 ㅎ)
길언니 내부
내부는 외부랑 다르게
깨끗하고 정갈했음.
이걸 오픈주방이라고 하기엔 좀 애매하지만
그래도 조리하는게 눈으로 보이는 정도..?
암튼 인테리어는 깔끔ㅎ ㅎ
길언니 메뉴표
메뉴판은 딱 대표메뉴 4개만 판매중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보니
회전율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메뉴를 줄여야 한다고 했는데
누구나 좋아할만한 메뉴 4개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었음.
갠적으로 여수까지와서 보쌈정식...?은
아닌것 같고
새우장, 간장게장, 양념게장 정식이
제일 잘 팔릴것 같았는데
우리부부는 새우장 / 양념게장 정식
2개 메뉴로 주문했음.
양념게장 정식
내가 시킨 양념게장 정식
내 기억으로 여기에 1,500원 추가해서
간장게란버터밥? 시켰던것 같은데
이게 신의 한수였음.
물론 양념게장 넘나 훌륭했지만
버터밥..여기에 새우장 간장 섞어 먹으니
이게 돈쓰는 맛이구나 싶었음
양념게장
양념게장에 게는 2마리?정도가
들어있었던것 같았음.
엄청 많은것도 그렇다고 적은것도 아니고
그냥 밥 한그릇 하기에 적당한 정도?
아 ㅎㅎ 생각해보니
밑반찬을 까먹었는데
1. 어묵
2. 김
3. 시래기된장국
4. 파래
5. 마늘쫑 비스무리한거 무친거
6. 그리고 딸기
근데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평점이
모두 높은곳은 믿고 가면 됨.
그리고 이런곳은 공통적으로
밑반찬이 근본이 되어 있음.
아마 게장 없었더라도 밑반찬으로만
밥 한그릇 뚝딱 했을것 같음
새우장 정식
요건 와이프가 시킨 새우장 정식
먹느라 정신팔려서 와이프가 시킨
새우장 정식 사진은 많이 못찍었지만
난 게장보다는 새우장이 더 임팩트 있었음.
난 평소에 새우장을 안좋아함.
지금까지 먹었던 새우장집은 전부 비렸고
새우 살이 흐물흐물해서 도대체 왜 새우로
장을 담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임.
근데...여기 새우장은 한입 먹자마자
새우 살의 탱글함이 살아있다는게 느껴졌음.
정말 평소 서울에서 먹던 새우장이랑은 달랐다는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음.
솔직히 새우 5마리밖에 없었지만
한마리 한마리 참 감사하게 먹었던것 같음
여기서 제일 좋은 코스는
최소 2명 이상이서 방문 후
한명은 양념게장 한명은 새우장 시켜서
서로 나눠먹는게 제일 베스트임.
양념게장도 나쁘지 않았고
새우장은 꼭 먹어봐야하는 정도?
결혼한다고 다이어트 하느라
2~3주 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난 완밥했음.
난 뭐..맛이 평범하더라도
음식은 남기는게 아니라고 배웠기 때문에
거의다 완밥함.
하지만 여긴 확실히 맛있어서
완밥했었음.
음식은 전라도라고 했는데
전라도 첫 여행 첫 점심부터 넘나 감동받고 갔음.
혹시나 여수 여행 계획중인 사람들이라면
#길언니 한번 방문해보시길 ㅎ
여기가 아마 여수 낭만포차 거리? 근처이기도 하고
근처에 카페도 많아서
밥먹고 바다보면서 쉬기도 좋음
아 그리고 뒤에 고소동 벽화마을?
있었던것도 같은데 데이트코스로도 괜찮을듯?
그럼 신혼여행 후기 두번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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