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민사원입니다.
6월 22일 토요일 바람의나라 : 연 4주년 기념 오프라인 쇼케이스가 경기도 과천
서울랜드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주년 쇼케이스는 가고싶은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건 아니고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오직 400명만 참여가 가능했으며 운좋게 400명에 제가 포함되어
쇼케이스 현장을 직접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다음달이면 바람의나라 연도 서비스한지 4년이 되네요.
4년 동안 게임을 하며 처음 참석해본 쇼케이스 현장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날씨 매우 구림, 장마 시작, 습함...
쇼케이스 당일 아침, 비가 정말 많이 왔습니다.
분명 수요일만 하더라도 주말엔 날씨가 좋고 월요일부터 비가 온다더니 쇼케이스 당일 새벽부터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오후엔 그치겠지? 수준이 아닌 이거 주말 내내 비가 오겠는데?
정도의 날씨라 쇼케이스를 가야되나 라고 고민했지만
와이프가 비오니 지하철 말고 차 타고 가라고 허락해줬기 때문에 쇼케이스 오프라인 행사는 참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집 차 주인은 와이프, 사전 허락 필요)
(만약 대중교통으로 가야하는 상황이라면 아마 안갔을듯ㅋㅋ)
쇼케이스는 서울랜드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서울랜드 동쪽 주차장에
주차 후 매표소 근처로 가니 바연 쇼케이스 부스가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참가자 확인은 쇼케이스 당첨 문자 및 안내 문자 / 신분증 / 캐릭터명이 일치하면
확인이 가능했고 서울랜드 종일 입장권과 식권 5,000원을 받았습니다.
서울랜드 입장권은 사전 연락을 통해 알고있어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오면
쇼케이스 시작 전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겠다 싶었는데 식권까지 주는건
생각치 못했네요. 이런 깜짝 선물은 항상 옳습니다.
본인 인증을 완료 후 입장권을 받을 때 바연 굿즈를 봉투에 담아서 줍니다.
일반 봉투부터 귀엽지 않나요?
굿즈는 키패드, 우비, 우산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쇼케이스 할 때
편하게 앉아서 보라고 접이식 방석을 줬습니다.
근데 말이 방석이지 군대에서 교육받을 때 세번 접어서 들고 다니면서
앉을때 사용하는 그 약간 남성분들 PTSD오는 그런 방석 이었습니다.
우선 서울랜드가 워낙 넓다보니 당장 어디로 가야되지 라고 길을 잃을 뻔 했지만
친절하게 방향표시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전 이번 쇼케이스 이름이 극락바생이라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걸어서 약 5~6분 정도 걸렸는데 중간중간
이런 안내판이 정말 잘 설치되어 있어서 길을 잃을 일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바닥에서 설치되어 있었어요.
행사장 가는 길 중간중간 길거리 음식 파는곳과 음식점들이 있었는데
약간 민속촌 느낌의 주막 형태로 운영하더라구요.
일부로 바연 쇼케이스 때문에 이렇게 만들었을리는 없겠죠?
이렇게 도착한 행사장. 사람이 아무도 없네요..? 비와서 취소된건가?
이런 와중 안내문을 보니 입장은 오전 10시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오프라인 행사 체험은 오후 2시부터 가능하네요. 전 오후 1시에 도착한 관계로 아직 오프라인 행사 준비가 덜 된 상황이었습니다.
조금더 걸어가보니 바연 스텝 분들이 행사 준비를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시더라구요. 그래서 행사 준비하는 것 좀 보다가 밥을 먹으로 갔습니다.
꽁돈 5천원이 생겼으니 5천원으로 밥을 먹어야죠. 근처 식당이 있길래 가격을 봤는데
음..............5천원으로 택도 없다.......
건너편에 롯데리아가 있길래 바로 롯데리아로 선회^^
불고기버거 세트가 6,900원이네요. 5천원은 쿠폰으로 사용하고 1,900원만 내고
햄버거를 먹고 좀 쉬다가 오후 2시 시간에 맞춰서 오프라인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사람들 비온다고 많이 안온다며...
다들 망겜이라도 쇼케이스 망할거라며........무슨 2시 5분인데 오프라인 행사 체험 줄이 이렇게 길어....
체험 프로그램은 총 5개가 있는데 체험 프로그램마다 체험하면 국즈 및 쿠폰을 줍니다. 굿즈에 바연 캐릭터가 있다보니 쇼케이스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참여 안할 이유가 없겠죠? 그리고 쿠폰까지 주니 줄을 서서라도 컨텐츠는 참여해봐야겠죠?
열심히 일하시는 우리 왈숙이 주모님.
왈숙이 주모님과 주령구 게임을 했는데 한방에 제가 이겼습니다^^
왈숙이 보다 주사위 숫자가 높으면 바연 볼펜과 쿠폰을 하나 주더라구요.
근데 지더라도 얄짤없이 돌려보내는게 아니라 기회를 2~3번 더 주고 상품은 받아갈 수 있게끔 해줬습니다.
근데 재도전을 하려면 왈숙이가 능긂맞게 자기를 설득해보라고 한다거나
애교를 보여달라고 한다거나 등 장난을 많이 쳤고 되게 재미있게 행사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전 혼자갔는데 지면 저보고 애교 보여달라고 할까봐 걱정했는데 한방에 이겨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요건 왈숙이 이기고 받은 쿠폰들 ㅎㅎ
쿠폰은 소환석 40대, 환수혼40개, 영파 400개네요.
정식 쇼케이스 쿠폰은 아니니 이정도면 만족입니다 ㅎㅎ
그외 양궁체험도 무료로 할 수 있었습니다.
양궁 체험은 원래 5천원인데, 바연 쇼케이스 참석자들은 무료로 즐길 수 있었어요.
그다음은 인형 뽑기
인형 뽑기는 환수 뽑기와 연계해서 준비한것 같아요.
저기 안에 있는 캡슐을 뽑으면 캡슐 안에 전설/보물/희귀 쿠폰이 있고 쿠폰 종류에 따라 다른 굿즈를 줍니다.
전설이 손성풍기, 보물이 키보드캡, 희귀가 그립톡이었어요.
전 보물을 뽑아서 키보드 캡을 받았습니다.
근데 난 그립톡이 더 갖고 싶은데..보물 뽑았지만 희귀 굿즈 주실 수 있냐고 여쭤보니 수량이 정해져있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기념으로 가지고 있어야 겠습니다.
마지막 체험은 초롱불 달기였습니다.
초롱불 달기는 제 소원이나 하고 싶은말을 적은 후 초롱불에 그 소원을
다는 방식이었고 참여하면 초롱불 외형 쿠폰을 줬습니다.
초롱불 쿠폰도 환수 소환석 40개를 주네요.
준비된 오프라인 행사 5개를 모두 참여하니 약 1시간이 걸렸습니다.
시간은 오후 3시, 쇼케이스는 7시 시작, 서울랜드에는 나 혼자
비도 너무 오고, 너무 습하고, 땀냄새...사람은 점점 더 모이고...
그래서 전 오후 4시에 집으로 복귀 했습니다.
동현이 형을 직접 못봐서 아쉽지만
쇼케이스 메인 내용들은 집에서 편하게 유튜브로 시청할래요 ㅠㅠ
전반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게임의 오프라인 쇼케이스에 참여하다보니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바연 스텝분들이 많이 준비한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굿즈도 이쁘고 잘 뽑힌것 같습니다.
바연 5주년 쇼케이스도 가자!
장패드 너무 귀엽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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