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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도움되는 쓸만한 지식

개인연금펀드(ETF 투자 결과 / 21년 12월 기준)

by 민사원♬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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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사원입니다.
오늘은 제가 1년간 개인연금펀드의 일환으로 1년간 미국 ETF에 투자한 내용과 투자 결과에 대해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개인연금펀드는 무엇이고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Covid-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우선 개인연금펀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평범한 우리들은 대부분 정년이 지나면 직장에서 정년 퇴직을 하게 될 것이다.현재는 만 60세가 정년이고 2~30년 후 정년이 늘어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눈에띄게 정년이 늘어날 가능성은 없다.

즉, 만 60세에 직장에서 은퇴한 후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40년간 생활할 수 있는 자금을 모아야 한다.

그것이 흔히 말하는 노후 자금이다.

노후 자금을 만드는 방법은 뭐.. 주식, 부동산, 아파트 등 다양한 수단이 있겠지만 직장인 모두가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1. 국민연금
2. 퇴직연금 or 퇴직금
3. 개인 연금

국민연금은 뭐 4대 보험 가입이 되는 사업장에서 근무한다면 자동적으로 가입이 된다.
급여의 4.5%를 본인, 4.5%를 회사가 납부하여 나 기준 65세 정도가 되면 사망할때 까지 연금을 수령한다.

아마 내가 60세까지 계속 근무한다면 현재 가치로 한..월 150정도는 받으려나??

퇴직연금 역시 직장에 근속하게 되면 자동으로 축적되는 금액이다. 퇴직연금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잘 못알아 듣는데 흔히 알고 있는 퇴직금이라고 보면 된다.

퇴직금은 DC/DB형으로 나뉘는데 그걸 여기서 설명할 필요는 없을것 같고 원래 퇴직금은 IRP라는 계좌를 만들어서
그쪽 계좌로 받는게 원칙이다. 이 계좌로 들어온 금액을 한번에 인출하면 퇴직금이 되는 것이고
한번에 인출하지 않고 연금 형식으로 수십년간 나눠서 정기적으로 받게되면 그게 퇴직 연금이 되는 것이다.

단 직장인 90% 이상은 퇴직연금을 일시금으로 수령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개인 연금이다. 개인 연금은 종류가 크게 두개로 나뉜다 개인연금보험 그리고 개인연금펀드
개인연금저축(보험)은 보험사에 매월 일정 금액을 고정적으로 납부하고 일정 연령이 되면 연금을 수령한다.

납부하는 기간 동안 연금은 모두 보험사가 관리하기 때문에 우리는 납부만 하면 되고 향후 보험사가 굴린
결과(수익률)에 따라
연금을 수령한다.

개인연금펀드는 증권사를 통해 가입하는데 개인연금저축(보험)과 가장 큰 차이는 연금을 본인이 굴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종목에 투자하고 어떤 시기에 판매하여 수익을 올릴지 본인이 결정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약 55세까지 우리가 직접
연금을 관리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다.


직장에서 일하는것도 바빠 죽겠는데 알아서 돈만 내면 연금을 관리해주는 개인연금저축(보험)을 선택하지 않고
내가 55세까지 직접 관리해야 하는 개인연금펀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나에게 가장 큰 이유는 수익률 이었다.

개인연금보험을 가입하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개인연금보험의 년 수익률은 기껐해야 1~2%수준이다.
그리고 1~2% 수익이 났어도 보험사에게 연금을 관리해줘서 고맙다는 운용수수료까지 납부해야 한다.
(그리고 저렇게 수익률 홍보하는거..매년 저렇게 수익률 난다는 보장이 없다는게 함정이다)

매년 돈을 납부하는데 수익률은 1~2% 수준 그리고 수수료도 내야해? 근데 물가 상승률은 매년 1~2%를 넘지 않나??
말이 연금이지 부의 창출이 전혀 되지 않는다...개인 연금 보험은 재테크에 조금은 관심 있지만
단순 관심만 있을뿐 직접 나서고 싶지 않거나 소극적인 사람들이 하는 거다 난 이렇게 판단했다.


아니 그럼 개인연금펀드는 수익률이 무조건 나는가??
사실 그것도 아니다..

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해 내가 직접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는게 중요하다.

솔직히 이 자료를 가지고 수익률이 연금보험보다 훨 좋다? 이런거 얘기하고 싶지 않다.
나 역시 이런 언론사자 증권사에 발표한 수익률 절대 절대 1도 고려하지 않는다
왜? 당연히 수익 난것들만 발표할거니까

난 직접 투자를 해보며 경험한 결과를 보여주고자 한다.


개인연금펀드 : 말이 거창해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여러 가지 테마에 맞춰 주식 종목을 모아 한가지 상품으로 만든것을 펀드라고 부른다.
여기서 주식 종목을 모아 그 종목들의 가격을 추종하는 한가지 상품으로 만든것을 흔히 ETF(Exchanged Traded Fund)
라고 부른다.

ETF의 종류는 다양하다. 금의 시세를 추종하는 ETF, 석유 가격을 추종하는 ETF, 신재생 에너지를 추종하는 ETF
반도체 가격을 추종하는 ETF 등등 대한민국 증권사에서는 정말 별에별 ETF가 존재한다.

근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ETF를 투자하면 수익이 날 수 있겠지만 잠을 못잔다. 계속 사고 팔고 사고 팔고 사고 팔고...
그냥 좀비가 될 뿐이다.

그래서 난 간단히 생각했다.

흔히 테마주라고 할 수 있는 저런 종목 보다는 한 국가의 경제상황을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어렵다면 간단히 설명해 주겠다. 대한민국 주식 흐름을 보여주는건?? 바로 코스피 지수이다.
(코스닥도 있다.)

대한민국 상위 100개 주식을 모아 만든 지수가 코스피 지수이기 때문에 코스피 지수의 등락과 대한민국 경제의
등락은 일맥상통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ARIRANG코스피 ETF, KINDEX코스피 ETF, KODEX코스피 ETF
TIGER코스피 ETF 요런것들이 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건 똑같은데 운용하는 증권 회사에 따라 이름만 다를뿐이다.

여기서 운용하는 규모가 큰 ETF를 골라서 그 종목을 사고 평생 가지고 있으면 된다. 한번에 몇백만원을 사던
한달에 몇만원씩을 사던 꾸준히 사모으게 되면 코스피 지수의 등락에 따라 내 자산이 불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한다.

그럼 2021년 코스피 지수를 볼까?

이게 최근 3년동안의 코스피 지수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국 많이 오르긴 했다.
중간에 확 내려간 구간이 보이는가?

저긴 2020년 2~3월이다. 바로 Covid-19가 전세계를 강타한 시기이다. 저때 코스피를 추종하는 ETF를 샀으면
아마 연금 자산이 2배 이상 증가했을것이다.

코스피를 추종하는 ETF를 구매하면 Covid-19와 같이 전세계가 영향을 받는 사건만 없다면 결국 주가는 오른다.
하지만 눈에띄게 많이 오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지금은 또 내려가고 있는 추세다.

그래서 난 대한민국 코스피 ETF 구매하는거 절대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럼 내가 구매한 종목은 무엇일까? 바로 미국의 경제를 추종하는 ETF를 구매했다.

한국에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있고 미국에는 다우 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대표적으로 3가지가 있다.

미국 지수는 뭐 다양한 구분에 따라 3가지로 나뉜다. 애플, 코카콜라, 테슬라 등 이런것들이 나스닥과 S&P500지수에
포함되어 있다.

내가 투자한 지수는 세가지중 두가지로 나스닥과 S&P500에 투자했는데 코스피 지수와 동일 기간 비교해서
그래프를 살펴보자

최근 3개년 나스닥 지수

최근 3개년 S&P500 지수

 

어떻게 보면 코스피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 Covid-19영향으로 급락한 시기 등
여러가지가 동일하다.근데 가장 큰 차이점은 정말 정말 꾸준히 지수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3개년을 비교하지 말고 우리 10년동안 코스피, 미국 지수 변동을 살펴볼까?

최근 10년 코스피 지수

최근 10년 나스닥 지수

최근 10년 S&P500 지수

최초 시작~현재 증가한것은 3가지 지수 모두 동일하다.
하지만 변동성을 살펴보면 확실히 미국 지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은 올랐다 내렸다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증가율만 보더라고 코스피 지수는 10년 전 1800에서 현재 3000으로 10년간 66% 올랐다.
미국은 10년 전 25에서 현재 250으로 900% 올랐다.\

무조건 미국이 옳다. 미국이 짱이다 절대 그건 아니다. 하지만 난 중국과 미국이 전세계 강국 G2에
손꼽히고 있는 상황에서...중국이..미국을 앞선다? 향후 2~30년 동안 미국이 붕괴한다?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한민국이나 다른 나라가 미국보다 안정적으로 경제를 운영하고  미국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한다?
이 역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결국 내가 연금을 납부하는 마지막까지 안정적으로 내돈을 불려주고 수익도 내주는
종목을 선택할 뿐 그이상 그이하 생각할것도 없다.

그 생각만으로 보았을 때 난 미국 주식이 정답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개인연금펀드를 운영하는 방법은 너무나 너무나 간단하다.월급날이 된다 월급에서 30만원을 개인연금펀드로 입금한다.(키움증권)개인연금펀드에 돈이 들어오면 그 돈으로 미국 주식(나스닥, S&P500)을 30만원치 구매한다.
그날 그날 가격 그딴거 신경 안쓴다. 그냥 매월 25일 그 가격에 구매한다.
그리고 일절 수익을 내기 위해 판매하고 구매하고 과정 하지 않는다.
그냥 꾸준히 사서 꾸준히 모을 뿐이다.

내가 사모으는 펀드는 1. TIGER 미국 나스닥 100 2. KODEX 미국 S&P500 선물
이 펀드를 30만원에 맞게 구매하고 있다.

그럼 약 1년 5개월 정도 투자한 나의 연금펀드 수익은 어떤 상황일까?

내 기억으로는 아마 20년 6~7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월 30만원씩 사서 한번도 판매하지 않고 모은 결과다.
원금은 약 500만원이 들어갔고 현재 600만원의 가치가 되었다. 약 20%의 수익을 올리게 된 것이다.
물론 평생 매년 이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개인연금펀드를 운영하며 욕심 부리지 않고 꾸준히 모아 연 평균 2~8%의 수익을 올린다면
그리고 이렇게 30년을 운영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아는가?

매년 400만원씩 30년을 납부하면 원금은 1억 2천만원이다. 만약 30년간 매년 2% 수익을 냈다면
30년뒤 1억 6천만원이 되어 있다. 30년간 4천만원을 버는 것이다.

4% 수익을 냈다면 2억 2천만원이 되어 있다. 30년간 1억을 버는 것이다.
6% 수익을 냈다면 3억 1천만원이 되어 있다. 30년간 1억 9천을 버는 것이다.

8% 수익을 냈다면 4억 5천만원이 되어 있다. 30년간 3억 3천을 버는 것이다.
[마법의 연금 굴리기 책 참고하였음]


연금펀드나 연금저축(보험)을 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노후 대비 뿐만 아니라 연말정산 혜택이 어마어마 하다.
최대 년 400만원까지 세액 공제가 되고 IRP를 활용하면 700만원까지 공제가 되는데 여기서 IRP는 제외하고 설명하자면
연봉 5천 5백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1년간 연금 펀드/보험에 400만원을 납부했다면 16.5%인 66만원을 연말정산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

400만원 납부하고 2월에 연말정산때 66만원 더 받을 수 있다. 5천 5백 초과 1억 2천 미만은 13.2% 1억 2천 이상은
세액공제 한도 300만원에
공제율 13.2% 적용받긴 하지만 이런거 신경쓸 필요 없다.
그냥 연금에 납부한 돈의 16.5%를 돌려받는다고 하면 쉽다.

이만한 재테크가 따로 있을까 싶다.

물론 연금 투자를 통한 재테크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성격이나 당장 1~2년 안에 돈을 벌고 싶은 성격이나
그냥 성격 급한사람이 하는 투자는 아니다.
몇십년뒤 직장이 없는 미래의 나와 나의 가족을 위해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많이 개인연금저축(보험)이던 펀드던
시작을 해야 하고
더 많은 수익을 낼 자신이 있거나 내보고 싶은 사람은 연금저축(보험) 말고 연금펀드 시작하면 되는거다.

 

결론적으로 미국이 폭망해서 내 연금펀드 계좌 잔고가 폭망하는거 어쩔 수 없다.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니까

나도 연금펀드를 시작하기 전 많은 책을 찾아보고 인터넷을 통해 블로그나 증권사 홍보물을 보며 공부했지만 아무리 봐도
죄다 홍보하려는 내용이거나 어려운 용어들만 써놔서 공부하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내가 직접 해봤다.

투자 결과 직접 도전하며 해보길 잘했다.
앞으로 미국이 승승장구하고 내가 60살이 될때까지 지금처럼만 잘 해줘서 내 연금이 무럭무럭 성장했으면 좋겠다.

60살 됬을 때 잊고 있었는게 갑자기 4~5억 되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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